시그니처 컬러를 드러낸 외관
따스한 그레의 톤은 벽면에 걸린 메뉴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마크 펜 보드를 이용한 메뉴판은 언제든지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내포한다. 손님들이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찾는 요소인 만큼, 큰 부피와 명확한 글씨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한 컬러감을 내비치면서 본래의 방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옐로 컬러는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활기찬 색을 담고 있는 디자인 의자가 흥미로움을 전해준다. 부드러운 곡선의 동그란 무늬는 안으로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오늘의 상업 공간이 자랑하는 정갈한 요리를 재미나게 표현해낸 듯하다. 맛있는 식사 시간과 함께 하는 예쁜 가구는 음식의 풍미를 더욱 올려낸다. 전체적으로 공간을 한눈에 담아보자. 조리 공간과 식사 공간이 정확하게 분리되어 있다. 뚜렷한 컬러감 배치와 오픈된 파티션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위아래로는 교차 무늬의 오렌지 컬러와 옐로 컬러의 포인트 가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함께 매치된 모던한 조명은 각자의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색감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앞쪽으로는 정수기가 배치되어있고 뒤쪽으로는 화장실로 연결되는 문이 있다. 사이사이 공간을 열어낸 파티션은 목적에 맞는 공간을 차분히 분리해낸다.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완전히 막지 않은 형태 덕분에 갑갑함을 느낄 수는 없다. 포용력 높은 색을 덧붙인 원목 자재를 이용해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선보인다. 오늘의 상업공간은 넓지 않은 면적이지만 손님들의 편의성을 위해 화장실까지 알차게 구성하고 있다. 파티션 뒤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보자. 1인용으로 보다 프라이빗 한 아늑함을 전해주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내추럴한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원목 자재로 위쪽 벽을 마감하고, 청결함을 위해 아래쪽 벽면은 깨끗한 타일을 선택했다. 노란 풍미를 전해 내는 외관이다. 카레의 색감을 따라 컬러를 선택한 차양은 상업 공간의 시그니처가 되어준다. 유리 도어는 안과 밖을 투명하게 연결하면서 공간을 맑게 이어준다. 밖으로는 다시, 마크 펜 보드를 이용해 메뉴 선택의 편리를 제공한다. 제 색을 드러내면서도 알록달록한 주변과의 조화로움도 생각한 외관 디자인이다. 에디터 homify. JISOO YU. 인테리어 디자인 이종혁 촬영 조영철 보정 한서연 더 많은 인테리어 포트폴리오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