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개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거실 및 주방으로 구성된 공용 공간과, 침실로 사용하는 개인 공간으로 구분된 전형적인 소형 아파트 구조를 띠고 있다. 각 침실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지만 거실과 주방, 식사 공간은 좁은 면적 안에서 밀착된 형태가 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이다. 이에 전문가는 주방과 거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드는 것으로 한층 입체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그 경계 역할을 빛이 한다. 거실에 설치한 스퀘어 박스와 반듯하게 자리 잡은 사각 간접 조명이 거실과 주방에 뚜렷한 조도 차이를 만들어 내면서 두 영역의 공간감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헤링본 패턴의 장점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바닥 전체는 주방에서부터 거실 끝까지 별도의 경계 없이 헤링본 패턴 하나로 이어지도록 했다. 사선과 사선이 맞물리는 디자인은 세련미와 더불어 확장감을 살려주는 효과를 낸다. 소형 아파트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더불어 여유로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이 헤링본 패턴의 우드 바닥 인테리어에 다시 한번 주목해 보자. 베란다를 확장한 영역 베란다는 거실로 끌어들여 확장했다. 베란다로 연결되는 공간은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프레임을 별도로 넣지 않았으면 벽, 천장과 같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존재감을 최소화 했다. 붙박이장 자체가 자연스럽게 공간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고르게 흩어지는 디자인이다. 베란다와 거실 천장의 높이는 고르게 맞췄으며 베란다 조명이었을 레일 조명 역시 거실 높이와 통일했다. 자칫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베란다 확장 라인이 아주 부드럽게 하나의 공간으로 묶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